1년간 팔린 샐러드 그릇 쌓았더니 에베레스트산

by장영은 기자
2013.09.29 06:00:00

갤러리아명품관 '고메이 494' 1주년 맞아 진기록 발표
가을 정기세일 기간 연간 '프리 패스 카드' 경품으로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갤러리아 명품관이 식품관인 ‘고메이 494’ 오픈 1주년을 맞아 그동안 화제를 모았던 진기록들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갤러리아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고메이 494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였던 ‘카페 마마스’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의 판매량은 10만9690개. 팔린 그릇(그릇 높이 8.5cm)을 쌓아 올리면 높이가 무려 9324m에 달한다. 이는 에베레스트산의 높이(8850m)를 훌쩍 넘는다.

또한 맛집 팝업 레스토랑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씨앗 호떡’의 하루 최다 판매량은 1126개로, 시간으로 환산하면 32초마다 한 개씩 팔려나간 것과 같다.

해외 식료품을 구매하기 위해 바이어가 여행한 비행 거리는 12만5839 마일로 직선거리로 지구를 5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된다. 이를통해 고메이494에는 전세계 국가 수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58개국의 해외 식료품이 공수되고 있다.



이같은 노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고메이 494는 오픈 이후 기존 식품관에 비해 매출은 25% 늘었으며 객수는 60% 증가했다. 입점 맛집들의 주말 좌석회전율은 20회, 주말 주문접수 주기는 2분을 기록하고 있다.

송환기 갤러리아백화점 F&B 상무는 “고메이 494는 ‘얼리 테이스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고객과 함께 소통하려는 협력업체들의 노력과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었기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메이494는 다음달 2일부터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미식의 축제, 고메이494’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고메이 494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5만원 한도로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프리 패스 카드’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또 각 매장에서는 1주년 기념 신메뉴를 선보이고 할인혜택과 증정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