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01.30 06:00:00
카드결제 금액 1조3643억 달해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해 택시요금을 카드로 결제한 비율이 카드결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택시 카드결제율은 전년대비 5.9%포인트 상승한 50.6%였다. 카드결제기가 도입된 2007년 카드결제율은 3.5%에 그쳤지만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택시의 카드 결제금액은 전년대비 20.6% 증가한 1조3643억원에 달했다. 도입 첫해 57억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240배 늘어난 금액이다.
카드결제 증가는 카드결제기를 장착한 택시 수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서울시는 지난해 택시 카드결제기 장착 의무화를 추진, 7월 기준 서울 택시 99.9%(7만2196대)에 카드결제기를 설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