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1.05.01 09:00:00
스마트폰 사용시 3G→와이파이 자동으로 검색해 설정
빠르고 안정적인 와이파이 찾아 편리하게 제공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무선인터넷(와이파이)을 찾아 매번 수동으로 설정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SK텔레콤(017670)은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3G와 와이파이 중 최적의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검색해 접속하는 가입자망 선택 제어(ANDSF)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ANDSF는 서로 다른 무선 네트워크 가운데 최적의 망을 찾아 접속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3G 망을 이용하다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직접 와이파이 신호를 찾아 접속해야 했다.
그러나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이같은 번거로운 과정 없이 바로 3G망에서 와이파이 망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AP별로 트래픽 부하를 감지하고 전송속도를 비교해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찾아주기 때문에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올해 하반기 내로 단말기에 탑재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용화를 위한 세부적인 검토와 시험망 연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이용, 3G와 와이파이의 데이터 트래픽을 보다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호 세기가 강한 망을 찾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와이파이존에서 자연스럽게 와이파이망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앞으로 LTE 망에도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해 와이파이와 LTE 간 편리하게 망 연동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임종태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지금까지 SK텔레콤은 와이파이 숫자 경쟁을 넘어 특화된 와이파이 관련 기술을 통한 질적 경쟁을 유도해왔다"며 "이번에 개발한 ANDSF 기술을 통해 고객이 무선데이터를 사용하는데 편익을 제공하고 와이파이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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