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9.11.04 08:30:00
자회사 3노드멀티미디어, 첫 공급계약 체결
파운더 등과도 협의중..3G 무선인터넷 보급 덕볼듯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내증시에 최초로 상장한 외국기업인 3노드디지탈(900010)이 지난 8월 넷북 양산 이후 총 4만대를 판매했고, 내년에는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3노드디지탈은 전날(3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3노드멀티미디어가 중국동방구분유한공사에 1억원 규모의 넷북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3노드디지탈 관계자는 4일 "계약규모가 적긴 하지만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넷북 판매가 본격화됐다고 볼 수 있다"며 "이날 공시건을 포함해 양산이 본격화 8월말부터 현재까지 하이얼, 칭화동방 등 주요 고객들에게 넷북 4만여대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하이얼과 동방 등에 이어 현재 파운더 등 국내외 다른 고객사들과 넷북제품 공급을 위한 세부적인 사안들을 협의 중"이라며 "앞으로 중국내 3G 무선인터넷 보급과 더불어 폭발적인 넷북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