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데스크테리어족에 캐릭터 상품 매출 330% 증가

by백주아 기자
2023.07.02 06:00:00

엔데믹 전환 후 데스크테리어족 증가
칫솔살균기·문구·컵 등 디즈니·짱구 캐릭터 인기
4일부터 11일까지 ‘산리오’ 기획전 개최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엔데믹이 선언된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 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캐릭터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0% 신장했다고 2일 밝혔다.

W컨셉, 돌아온 데스크테리어족에 산리오 등 캐릭터 상품 매출 330% 증가. (사진=W컨셉)
엔데믹으로 기존 재택근무에서 정상 출근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사무실 책상을 꾸미는 ‘데스크테리어족’이 늘면서 관련 상품 매출도 뛴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캐릭터 관련 라이프 카테고리 선물하기 매출도 230% 늘면서 정상 출근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캐릭터 사무용품 등을 본격적으로 구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30 세대가 주 구매 고객으로 ‘디즈니’, ‘피너츠’, ‘미피’ 등 캐릭터가 인기였으며, ‘다이어리’, ‘칫솔살균기’, ‘컵’과 같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용품의 구매 비율이 높았다.

실제로 W컨셉이 지난 5월 15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한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SANRIO)’의 굿즈 론칭 행사는 목표 대비 125%를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에 W컨셉은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산리오’ 2차 기획전을 열고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총 100여 종의 캐릭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윤화 W컨셉 뷰티&라이프 팀장은 “어린시절 좋아하던 캐릭터가 일상 가까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되면서 인기”라며 “앞으로도 2030 고객들을 위한 캐릭터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