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선형 기자
2022.04.17 01:52:23
설계사보단 다이렉트 채널이 20% 저렴
블랙박스ㆍ자녀할인 등 11개 특약 가능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두 자녀를 둔 30대 직장인 김동현 씨는 자동차보험 만기가 다가오면서 새 보험을 알아보고 있다. 그동안은 설계사를 통해 가입했는데 올해는 직접 알아보기로 한 것.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다 보니 보험료가 비싸게 느껴져서다. 그는 주변 조언에 따라 ‘보험다모아’를 통해 다이렉트 상품 보험료를 비교하고 블랙박스 할인과 자녀 할인 등 자신에게 맞는 특약을 포함했다.
김씨의 차량은 올해 구매한 신차였지만 예전보다 보험료를 연간 15만원이나 아낄 수 있었다. 김씨는 “출퇴근은 주로 자전거로 하고 있고, 주말에만 차량을 사용하고 있다”며 “다음 갱신 때 마일리지 할인까지 받는다면 30만원은 넘게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년에 한 번 목돈이 드는 자동차보험료. 사고가 나면 쏠쏠하게 도움을 받지만 사고가 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아깝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보험사들도 사고가 나지 않기를 기도하며 각종 특약으로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가입자들은 ‘귀찮다’는 이유로 특약을 챙기지 못해 비싼 돈을 내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동차보험에는 마일리지 할인을 비롯해 △블랙박스 할인 △자녀할인 △사고통보장치 할인 △대중교통 할인 △안전운전습관 할인 △과거 주행거리 연동 할인 △이메일(E-mail) 할인 △서민우대 할인 △차선이탈경고장치 할인 △전방추돌 방지장치 할인 등 11가지 할인혜택이 있다.
이 중 마일리지 할인 특약은 이달부터 기본가입으로 변경돼 별도로 특약 가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마일리지특약은 자동차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일부 환급해주는 것으로,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1년간 운행거리가 1만 5000㎞ 이하일 시 구간별로 2~45%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자녀할인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만 5~12세 이하인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할인 특약 가입이 가능하며 계약 후라도 가입조건을 충족하면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다. 임신 중에도 자녀할인이 적용된다. 임신 중이라면 최대 17%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등 가족관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차량에 안전장치가 부착될수록 보험료 할인이 되기도 한다. 블랙박스를 설치한 운전의 경우 ‘블랙박스 특약’을 통해 회사별로 2~5%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입시 블랙박스의 제조사, 모델명 등을 알려주면 되며 상시 고정된 상태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차량에 차선이탈경고장치나 전방추돌 방지장치 등이 붙어 있다면 1~9.4%의 추가할인도 가능하다.
안전운전을 할수록 보험료가 할인되는 특약도 있다. 최근 6개월 내 보험가입 전 내비게이션(T맵) 주행거리가 500km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점수 이상인 경우에 한 해 가입 가능하며, 61점 이상이면 최대 13%까지 할인된다. 3년 연속 무사고시 보험료를 5~11%까지 할인해주는 ‘무사고 운전자 할인제도’도 존재한다. 해당 특약들은 모든 보험사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입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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