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의 시작은 `패션부터`

by최승진 기자
2011.07.10 09:00:00

다양한 휴가지 옷차림…가볍고 경쾌한 느낌이 핵심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을 맞아 다양한 `휴가지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패션은 평소 입던 무거운 재킷과 비즈니스 캐주얼과 달리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 특징이다.



▲ 피케 셔츠와 베스트로 멋을 낸 휴양지 패션 사진제공=제일모직

몸에 잘 맞는 `피케 티셔츠`는 여름 휴가지에서 매우 유용한 아이템으로 쓰인다. 누구나 쉽게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착용감이 부드럽고 통풍이 잘 돼 가볍게 걸치기에 유용하다. 
 
또 피케 조직은 일반 셔츠에 비해 구김이 적어 여행 가방을 꾸릴 때도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이재광 제일모직 로가디스컬렉션 MD는 "피케셔츠를 선택해 휴가지 패션을 간편하게 하고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는 `베스트`(조끼)를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베스트는 화려한 컬러보다는 은은한 색상 위주로 코디네이션하는 것이 멋스럽다.





 
▲ 셔츠 재킷은 가벼운 착용감과 더불어 재킷의 격식과 스타일을 살려준다. 사진제공=제일모직

셔츠 재킷은 가벼운 착용감과 더불어 재킷의 격식과 스타일을 살려준다. 휴가지에서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 갈 경우 간편한 재킷은 필수 아이템이다.
 
이러한 재킷으로는 비즈니스 석상에서 입는 딱딱한 느낌보다 안감과 부자재가 전혀 없는 `셔츠 재킷`이 좋다. 재킷의 격식과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가벼운 착용감까지 함께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광 MD는 좋은 셔츠 재킷 고르는 법과 관련해 "밝은 컬러를 선택하면 여름철에 가볍고 시원한 느낌을 한층 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해변가에서는 `마린룩` 스타일을 추천한다. 마린룩은 해변가와 잘 어울리는 바캉스룩으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캐주얼 스타일을 완성한다.
 
최유아 제일모직 후부 MD는 무더위 속에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면티셔츠나 민소매, 가벼운 플립플랍(여름슬리퍼) 등 여름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들과 컬러를 활용해 세련된 마린룩을 표현할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