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수미 기자
2010.05.01 08:03:00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20세기 전설적인 섹시 심벌로 시대를 풍미했던 마릴린 먼로가 시인 못지않은 글 솜씨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먼로가 36살에 생을 마감하기까지 남겼던 글들을 모두 모은 유고집이 올 가을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유고집에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먼로의 인생과 사색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합니다.
20세기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섹시스타 마릴린 먼로가 남긴 글이 책으로 나옵니다.
프랑스의 ‘쇠이유’ 출판사와 미국의 ‘스트로스 앤 지로’ 사는 공동으로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먼로의 글들을 모아 출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책에는 17살 때부터 먼로가 썼던 소소한 일기부터 아름다운 시까지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담길 예정입니다.
그동안 먼로의 주변 사람들이 먼로에 대해 회상하는 책들은 나왔지만 실제 마릴린 먼로의 속내를 담은 책은 없었습니다.
이 책에는 첫 남편이었던 제임스 도허티에 관한 에세이부터 그 동안 맡았던 배역과 연기에 관한 메모 등이 모두 실립니다.
평소 화려하고 거침없었던 모습과는 달리 인간적이고 솔직한 먼로의 내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입니다.
20세기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여배우이자 `섹스 심벌`이었던 마릴린 먼로는 1950년대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지만, 1962년 36살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데일리 손석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