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호식 기자
2007.11.26 07:00:00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이 영업을 통해 번 돈으로 이자를 갚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이자보상배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비용도 다소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개선된 결과다. 또 이자비용이 없는 무차입경영 회사는 강원랜드 등 40개사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상장자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유가증권 12월결산법인 534개사의 이자비용은 5조7113억원으로 전년동기 5조4607억원에 비해 4.59%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92% 늘어나 이자비용 증가 4.59%보다 높아 이자보상배율은 5.97배로 전년동기 5.58배보다 0.39배포인트 증가했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타나내는 지표로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