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런던 1.2% 상승..독일은 보합

by정명수 기자
2003.08.09 03:42:07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8일 유럽 주식시장에서는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 메이저들이 크게 올랐다. 이날 런던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52.20포인트(1.27%) 오른 4147.80, 독일의 DAX는 0.35포인트(0.01%) 오른 3332.24, 프랑스의 CAC는 34.93포인트(1.12%) 오른 3165.49를 기록했다. 브리티쉬페트롤리움, 로얄더치, 토탈, 에니 등 석유 메이저들이 일제히 올랐다. 독일의 인피니온,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기술주들은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노키아는 1.5% 상승했다. 로얄아홀드 2분기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1.3% 하락했다. 프랑스의 알스톰은 3.9% 상승했다. 프랑스 정부의 구제금융 방침에 대해 독일이 문제삼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개장초반 10% 하락에서 극적으로 상승 반전했다. 에어프랑스는 7월 승객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1.6% 올랐다.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 2.6% 올랐고, 바클레이즈은행도 0.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