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월마트, 시총 1조달러 클럽 이름 올려…올해만 11%↑

by안혜신 기자
2026.02.04 00:36:3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WMT)가 시가총액 1조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디지털 사업 성장과 신규 고객 확보에 힘입은 결과다.

3일(현지시간) 오전 10시31분 현재 월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2.07%(2.56달러) 상승한 126.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월마트 시총은 1조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1조달러 클럽 대부분이 기술주인 것을 감안하면 소매업체이면서 식료품 체인인 월마트가 이를 달성한 것은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월마트 주가는 지난 1년간 24% 이상, 올해 들어서만도 11% 이상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인 16%와 2%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간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보다 마진이 높은 서드파티 마켓플레이스와 광고 사업에 집중하면서 매출보다 이익을 더 빠르게 성장시키려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특히 온라인 판매 플랫폼의 급성장은 핵심 경쟁사인 아마존(AMZN) 성장 경로를 뒤따른 것이다. 월마트는 지난달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Nasdaq 100)에 편입되면서 기술 기업으로서의 야망을 가장 분명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