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12.14 00:05:3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LLY)는 13일(현지시간) 자사의 크론병 치료제 옴보(Omvoh)가 유럽 규제 기관으로부터 승인 권고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성명을 통해 “유럽 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옴보를 중증 크론병을 앓고 있는 성인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는 기존 치료법이나 생물학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일라이릴리는 일반적으로 CHMP의 권고를 따르는 유럽 집행위원회가 향후 1~2개월 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옴보는 이미 중증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성인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미국, 유럽연합 및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승인된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0.5% 상승한 786.2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