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지영의 기자
2024.08.09 16:41:01
[하반기 큰손 출자동향]
과기공 정기출자 규모 최대 3000억 가닥
PEF·VC 대형·중형 이하 리그 나눠 뽑을 전망
운용사들 체급경쟁 기준에 ‘촉각’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정기 출자사업 규모를 확대해 최대 3000억원 규모 출자금을 시장에 푼다. 자금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거액을 배정한 과기공 출자사업에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털(VC) 운용사들의 관심이 집중된 모양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하반기 출자사업에 최대 3000억원 안팎의 예산을 배정했다. 올해 출자 규모는 최근 수년 사이 진행한 출자사업 대비 예산 배정 규모를 크게 늘린 모양새다. 부문별 출자 예상 규모는 PE 부문 4개사 1600억원, VC 4개사 1000억원 수준이다. 2개 부문 외 별도의 섹터 펀드 선발 계획을 포함, 최종 출자 규모는 최대 3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확정된 출자 계획은 이르면 이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과기공은 지난해 정기출자 사업에는 총 2000억원을 배정, PE 부문에 1200억, VC부문에 800억원을 배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