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광수 기자
2022.09.30 08:25:25
프라임 에디터 원천 기술 개발 연구진이 창업한 ''프라임 메디슨''
나스닥 상장 본격화 美SEC에 신청서 제출
3세대 기술도 임상단계...4세대 기술은 좀 더 지켜봐야
"크리스퍼 카스9 기술 개량한 것...원천기술 특허 정리가 선행돼야"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프라임 메디슨(Prime Medicine)이 나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프라임 메디슨은 크리스퍼 카스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를 편집하는 기술인 ‘프라임 에디팅(Prime Editing)’으로 이름 붙인 기술을 갖고 있다.
이 기술은 1세대 ZFN(Zinc Finger Nuclease)과 2세대 TALEN(Transcription Activator-Like Effector Nuclease)에 이어 3세대 크리스퍼-카스9(CRISPR-Cas9)를 개량한 4세대 기술인 ‘프라임 에디터(Prime Editor)’ 기술이다. 이 때문에 크리스퍼-카스9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국내 기업인 툴젠(199800)의 또 다른 경쟁자가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임 메디슨은 최근 나스닥 상장을 공식화하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모 규모는 1억달러(약 1400억원)다. 자체 기술인 ‘프라임 에디팅’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전임상 단계의 바이오테크다. 현재 각종 간질환과 비증후군성 난청, 신경근육질환, 뒤센형 근이영양증 등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하는 18개의 전임상 프로그램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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