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혜미 기자
2022.06.16 00:00:20
여배우A씨 남편, 범행 전날에도 자택 찾아와 난동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40대 여배우가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수차례 찔리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범행이 벌어지기 전날 밤에도 이 여성이 경찰에 3번이나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밝혀졌다.
15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여배우 A씨가 피습을 당하기 하루 전인 지난 13일 밤 남편 B씨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A씨의 집에 찾아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A씨는 자정쯤 경찰에 연락해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를 집에서 나가게 한 뒤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A씨는 B씨가 전화를 걸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다시 경찰에 연락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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