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는 대권가도 꽃길"…이재명, 정치적 고향 집중 유세
by박기주 기자
2022.02.20 06:00:00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에서 유세를 벌인다. 경기도지사 출신 대통령을 만들어달라는 호소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앞에서 열린 ‘새로운 전북의 미래, 균형발전의 중심 전북!’전주 집중 유세에서 코로나를 날려버리는 ‘부스터 슛’ 세리머니를 하고있다.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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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검증된 실력과 성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유세에 나선다.
수원 유세에는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전현직 국가대표 메달리스트 및 전문체육인들이 찬조 연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 안양중앙공원을 찾아 ‘이재명과 발전하는 경기 남부’를 주제로 청년기회국가 등 자신의 주요 공약을 강조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이 후보는 경기도 화성 유세에서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경기도지사 출신이 대통령 후보가 된 건 처음”이라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이라 경기도가 결정하면 대한민국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지사는 대권가도의 무덤이라고 누가 그랬다. 경기도지사는 대권가도 무덤이 아니라 꽃길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가 이재명의 본거지다. 경기도가 이재명을 키워줬다. 이재명이 갈 길도 경기도민이 열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