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다슬 기자
2021.04.30 00:00:00
강남 보유 아파트 가격 오른 탓
11억원으로 신고했지만 지난해 11월 16억원대로 거래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강창일 주일 대사가 21억 205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8월 18억 7041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과 비교하면 약 반년도 안돼 2억 5000여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이다.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시 강남구 아파트 가격이 8억 4000만원에서 11억 1300만원으로 크게 뛴 것이 영향을 미쳤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재산공개대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강 대사는 토지 510만원, 건물 13억 2604만원, 현금 4000만원, 예금 7억 4813만원 등을 각각 신고했다. 이는 본인과 배우자 등록 재산을 합한 것이며 장남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눈에 띄는 것은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의 전용면적 97.63㎡ 아파트이다. 강 대사는 이 아파트 가격을 11억 1300만원으로 신고했지만, 지난해 11월 이 아파트는 16억 4000만원으로 거래됐다.
이외에도 강 대사는 제주도 제주시에 1억 4000만원 상당의 전세 임차권과 총 6억원 상당의 제주도 상가건물, 1억원 상당의 제주도 사무실 전세임차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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