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에 먹어도 살이 빠졌다? ‘간헐적 단식’ 노하우 공개

by장구슬 기자
2019.01.13 00:10:00

SBS 스페셜, ‘간헐적 단식’ 재조명

국내 처음으로 간헐적 단식을 소개한 조경국 씨 (사진=SBS 스페셜)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간헐적 단식은 한 가지 규칙만 있다. 바로 기다리는 것. 그 기다림이 끝나면 원하는 걸 먹을 수 있다. 다른 규칙은 없다.”

2013년 대한민국을 ‘간헐적 단식’ 열풍에 빠트렸던 ‘SBS스페셜-끼니반란’ 편. 13일 밤 11시5분에 방송되는 SBS스페셜에서는 더 새롭고, 강력하고, 간단한 방식의 ‘간헐적 단식’의 팁과 노하우를 공개한다.

2013년 끼니반란 이후, 간헐적 단식은 하나의 식생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국내 처음으로 간헐적 단식을 소개한 조경국 씨. 올해로 10년째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는 조씨. 체지방 4%의 몸매 유지 비법은 무엇일까?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는 간헐적 단식. 미국에서 10명 중 1명이 경험해봤을 정도로 인기 있는 다이어트 방식이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들의 몸매 관리법으로 소개되면서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간헐적 단식을 삶의 방식으로 실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날 방송에서는 간헐적 단식에 관한 팁과 노하우를 공개한다.

(사진=SBS 스페셜)
간헐적 단식은 과학계에서도 화두로 떠올랐다. 관련된 논문만 900여 편. 다양한 분야에서 공복의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선 단식 정상회담(Fast Summit)도 열렸다. 심지어 유행을 선도하는 실리콘밸리에선 단식 관련 새로운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데, 떠오르는 유망 직종, 바이오해커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강관리법은 바로 간헐적 단식. 그들이 간헐적 단식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9살도 100살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시간제한 식사법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굶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데. 세 끼를 꼬박꼬박 먹는데도 어떻게 살이 빠지는 것일까?

비결은 바로 2017년 노벨상 생리학상을 수상한 개념, ‘생체 24시간 리듬’에 있다. 41kg를 감량한 권익경 씨도 바로 이 비법으로 환골탈태에 성공, 13년간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시간제한 식사법의 놀라운 비밀을 들어본다.

“간헐적 단식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약 2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6명의 사람들. 과체중, 비만, 고도비만 남녀 1인씩 선정해 똑같은 칼로리의 도시락을 아침과 저녁, 8시간만 먹는 정교한 실험을 진행했다. 간헐적 단식을 하니 밤 11시에 먹어도 살이 빠졌다? 내 몸에 딱 맞는 최적의 공복 시간을 찾는 실험이 시작된다.

중요한 건 ‘무엇을 먹느냐가 아닌, 언제 먹느냐’다. 새로운 과학적 이론으로 업그레이드된 간헐적 단식의 놀라운 비밀은 13일 밤 11시5분 ‘SBS 스페셜’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