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기술은 작품이다"
by정태선 기자
2013.11.03 09:00:00
예술가의 눈으로 기술 재해석한 새 방송광고 선보여
| 새 TV광고에 사용된 김용호 사진작가의 사진(건조 중인 원통형 FPSO). 현대중공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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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기술이 신념을 품을 때 기술은 마침내 작품이 됩니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1일부터 TV와 라디오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방송광고의 슬로건이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영화배우 안성기 씨를 모델로 TV광고를 한 지 1년 여 만에 새 광고를 시작했다.
이번 광고의 콘셉트는 ‘기술은 작품이 된다’이다. 세계일류상품 국내 최다 보유(37개), 국제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 최다 배출(88명) 등 기술한류를 이끌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모습을 한 편의 ‘예술작품’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15초 분량의 광고영상은 선박과 드릴십(시추선),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등 현대중공업의 대표제품과 함께 임직원들의 신념과 열정이 깃든 생생한 작업현장을 담은 총 7장의 사진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광고 제작에는 유명 사진작가인 김용호 씨가 참여했다. 김용호 작가는 20년 넘게 인물과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카메라에 담아왔다.
김용호 작가는 사진촬영을 위해 일주일 간 현대중공업에 머물며 생산현장 곳곳을 둘러본 뒤 “현대중공업은 신념과 열정이 모인 공방”이며, “현대중공업 제품들은 기술이 만들어 낸 위대한 예술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2년 광고모델로 출연했던 ‘국민배우’ 안성기 씨는 이번 새 광고에서는 내레이션을 맡아 현대중공업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또 감각적이며 진정성 있는 기업이미지 광고로 유명한 김두만 CF감독이 광고 제작을 총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