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2.06.09 00:02:00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요즘 때 이른 더위와 높은 자외선 지수 때문에 `피부` 걱정을 안 할 수 없다. 외출할 때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만 피부 손상을 피하기는 어렵다. 피부에 좋은 영양소 섭취도 필수다.
미국 폭스뉴스는 지난 달 27일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9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빨강, 노랑, 주황색의 파프리카에는 천연색소 `카로티노이드`가 들어 있다. 이 성분이 인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피부 세포를 둘러싸는 얇은 지질의 손상을 막아준다.
노란 여름 호박에도 천연색소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다. 또 제철에 나는 호박을 깍둑썰기로 잘라 볶음밥이나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맛도 좋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천연색소 `라이코펜`. 라이코펜도 항산화 효과로 피부 보호에 효과적이다. 또한, 토마토는 전립선 기능 향상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속살이 붉은 수박에도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 있다.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줄여 세포의 파괴를 막고 콜레스테롤도 낮춰준다.
녹차의 `폴리페놀 카테킨` 성분이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이는 항암 효과와 혈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매일 녹차를 마시면 효과가 더욱 좋다.
코코아는 물 다음으로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라고 할 수 있다. 코코아에는 항산화제와 같은 피부 보호 성분은 물론 712가지의 성분이 들어 있다. 특히 다크초콜릿과 유기농 코코아가 여름철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에는 자줏빛을 내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등 항산화물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레 재료인 강황에는 커큐민(curcumin) 성분이 들어 있다. 이는 항염 작용, 면역력 개선, 뇌 활동 촉진 등의 효능과 함께 피부 보호제 역할도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필수 건강식품이다. 특히 생선 오일에 들어 있는 오메가3는 피부 세포 보호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