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동욱 기자
2010.08.20 08:02:00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미국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에 등장했던 물품들이 경매에 나옵니다. 드라마 소품으로 쓰였던 여권에서부터 의자, 비행기 본체까지 경매 물건으로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경매 시작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념품 전문경매업체 `프로파일스 인 하우스`가 미국 인기 드라마시리즈 `로스트`에서 사용됐던 1100여점의 소품들을 경매에 내놓기로 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물품들은 6개 로스트 전 시리즈에 쓰였던 소품들입니다.
경매 물품들의 가격은 약 200달러에서 300달러 우리 돈, 25만 원선에서 35만 원 선입니다.
로스트의 여주인공 에반젤린 릴리가 앉았던 의자도 경매 물품 목록에 올랐습니다.
드라마에 나왔던 다르마 맥주 세트와 나이프 세트, 구급상자 그리고 여권까지 모두 이번 경매 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완 스테이션의 컴퓨터는 1000달러에서 1500달러, 헐리의 당첨 복권은 600에서 800달러 사이로 책정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에서 섬으로 추락했던 불운의 비행기 `오셔닉 플라이트 815`의 동체도 경매에 출품됩니다.
이 비행기 몸체는 3000에서 5000달러, 우리 돈 350만원에서 580만원 사이에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스트 공식 경매전은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서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