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0.04.18 09:16:24
매매..서울 0.07%↓, 신도시 0.08%↓, 수도권 0.04%↓
전세..서울 0.01%↓, 신도시 0.1%↑, 수도권 0.03%↑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기존 아파트는 물론 분양권 값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매수세는 여전히 붙지 않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값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서울과 신도시는 각각 0.07%, 0.08%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 역시 강남, 서초 등지에서 전세수요가 뜸해지면서 15개월만에 하락(0.01%)했다. 다만 신도시는 0.1%, 수도권은 0.03% 올랐다.
서울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0.07%)했다. 송파(-0.16%), 강남(-0.16%), 강동(-0.14%), 양천(-0.08%) 구로(-0.07%), 관악(-0.06%)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0.34% 하락했다. 송파(-0.67%), 강남 (-0.57%), 강동(-0.32%) 등 강남권 하락폭이 컸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최근 2000만~3000만원 떨어진 상태에서 몇 건 거래됐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는 53㎡형이 3500만원, 43㎡형은 1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11%), 분당(-0.11%), 산본(-0.02%), 일산(-0.02%) 등이 하락했다. 평촌 은하수벽산, 꿈건영3단지 등이 떨어졌고 분당 시범삼성한신과 푸른벽산쌍용 등이 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전 지역이 하락했다. 광명(-0.14%), 용인(-0.09%), 수원(-0.09%) , 남양주(-0.08%) 등지의 중대형 아파트가 많이 떨어졌다. 특히 용인은 대규모 입주물량으로 인해 대형 평형이 최대 5000만원 정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