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용무 기자
2008.06.12 08:01:03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중국 내 화동지역 공략에 닻을 올린다.
이마트는 12일 상하이시 교외에 위치한 쿤산 신도시에 중국내 12호점인 화차오(花橋店)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화차오점은 지상 4층 건물 중 1층과 2층(매장면적 3300평 규모)에 입점하며, 1층과 2층엔 각각 비식품매장과 식품매장이 들어서게 된다.
1층 비식품 매장의 경우 점포 주변에 백화점이 없다는 상권 특성을 고려해 백화점형 매장으로 구성되며, 2층 식품 매장은 중저가와 고급이 혼합된 형태의 매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화차오점은 이마트가 중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개발 프로젝트형 점포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이마트 중국 점포는 모두 기존 상권이나 재개발 상권 등 개발이 완료된 지역에 출점했으나, 이번의 경우 아직 개발이 진행중인 교외 지역에 오픈한다는 게 이채롭다.
한편 이날 개점식에는 이경상 이마트 대표는 물론, 정용진 부회장과 구학서 부회장 등 신세계 경영진이 총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