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은주 기자
2025.12.04 00:13:10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달러트리(DLTR)가 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확인시켰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달러트리는 순매출 47억 달러, 동일 매장 매출 4.2%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략적 가격 정책이 기록적인 할로윈 시즌 효과와 함께 매출총이익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지난 분기 동안 달러트리는 106개 신규 매장 개점, 646개 매장을 ‘3달러·다가격 포맷’으로 전환하며 구조적 성장 전략도 가속했다.
이에 호실적과 함께 달러트리는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2025 회계연도 순매출 가이던스는 193.5억~194.5억 달러, 조정 EPS는 5.60~5.8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개선된 영업 환경과 자사주 매입 효과를 반영한 것이다.
월가에서는 DLTR에 대해 전반적으로 ‘보유’ 의견이 유지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08달러 수준이다.
한편 달러트리는 2달러 이하 제품 중심의 다가격 전략과 패밀리 달러 인수 효과를 통해 가치 소비 트렌드의 수혜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10분 기준 달러트리 주가는 호실적과 함께 3.40% 상승한 112.70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