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07.12 00:02:5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시티그룹은 자동차 시장 회복 기대를 반영해 전자부품 제조업체 TE커넥티비티(TEL)에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가는 기존 20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 175.31달러 대비 약 14%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시티의 아시야 머천트 연구원은 11일(현지시간) “TE커넥티비티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문에서 최근 수요 흐름이 안정되고 있다”며 “S&P가 2025~2027년 글로벌 경차 생산 전망을 상향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장비 업계 내 고밸류에도 불구하고 마진 회복세와 주문 증가가 이어지고 있어 투자 매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최근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TE커넥티비티는 지난 회계 2분기 매출 41억달러, 주당순이익(EPS) 2.10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추정치를 모두 상회했다.
회사는 3분기에도 매출 43억달러, EPS 2.06달러로 낙관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오전10시51분 TE커넥티비티 주가는 전일대비 0.87% 오른 176.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