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2Q 예상치 웃돈 깜짝 실적…주가 16%↑

by장예진 기자
2024.07.27 00:00:30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3M(MMM)은 지난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26일(현지시간) 3M의 주가는 전일대비 16% 상승한 12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는 상장 이래 최대 일일 상승폭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3M은 지난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93달러, 매출이 60억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1.68달러, 59억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3M은 지난 분기에 유기적 매출이 약 1% 증가했다면서 4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긍정적인 수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리엄 브라운 3M 최고경영자(CEO)는 “조정 EPS가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강력한 현금 창출을 통해 또 다른 강력한 분기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3M은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이 약 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4월에 제시했던 가이던스를 유지한 것이다.

다만 연간 EPS 가이던스는 기존 6.80-7.30달러에서 7-7.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