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포천 여행 어떠세요"…화려함 뽐내는 '빛의 향연'
by정재훈 기자
2022.01.31 06:00:00
[설 연휴, 여기 어때!]
세계지질공원 하늘다리, 야간 트래킹에 제격
산정호수엔 물 위에 펼쳐진 형형색색 산책로
알록달록 불빛으로 둘어쌓인 ''허브아일랜드''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022년 설 연휴는 토요일부터 시작해 총 닷새간 이어진다. 짧지 않은 연휴 기간 중 가까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서울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고 인적이 드문 밤에 더 아름다운 포천의 야간관광 명소 3곳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주상절리를 가로지르는 길이 200m의 한탄강 하늘다리는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하늘다리 난간을 따라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진다.
하늘다리 주변에는 다리의 경관조명 외의 민가 조명등이 전혀 없어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다른 차원의 세계로 연결될 것만 같은 신비로움도 느낄 수 있다.
▶위치 : 경기 포천시 영북면 비둘기낭길 207
| 산정호수 수면 위로 놓인 데크산책로.(사진=포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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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이면 억새군락지를 찾는 등산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산정호수. 포천시는 물론 경기 북부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산정호수가 어둠이 내리면 색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 11월 음악 분수와 호수 둘레길 데크 야간경관 준공 이후 아름다운 음악 분수를 감상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일몰 이후에 산정호수를 방문했다. 현재는 겨울철로 음악 분수를 운영하지 않지만 낮에는 꽁꽁 언 산정호수에서 썰매를 타는 ‘산정호수 썰매축제’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위치 :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108
허브가 겨울잠을 자는 겨울에 더욱 빛나는 허브아일랜드는 매년 겨울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를 연다. 우리 국민은 물론 해외관광객 사이에서도 한국을 방문하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곳으로 유명한 허브아일랜드의 불빛동화축제는 해마다 겨울철 대표 관광콘텐츠로 손꼽히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을 하고 있어 포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으로부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위치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947번길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