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되찾는 주택시장…서울집값 0.20%↑

by강신우 기자
2021.04.03 00:01:00

서울집값 전주대비 0.04%p 상승폭 줄어
인천은 0.78% 오르며 높은 상승률 기록

(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상승폭 둔화하면서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1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을 보면 서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각각 0.20%, 0.18%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매매 0.24%, 전세 0.11%)보다 매매는 낮아지고 전세는 소폭 높아졌지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집값은 이번주 0.20% 상승하면서 지난주(0.2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동작구(0.56%), 용산구(0.50%), 강동구(0.50%), 성북구(0.33%), 종로구(0.32%) 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 대비 0.59%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60%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지만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수원 권선구(1.31%), 시흥(1.16%), 용인 처인구(0.98%), 동두천(0.90%), 성남 수정구(0.90%)가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78%)은 계양구(1.42%), 연수구(1.15%), 남동구(0.75%), 서구(0.73%), 부평구(0.58%)가 상승을 기록했다.



전셋값은 서울은 0.18%를 기록하며 지난주 0.11% 상승률보다 조금 높아졌지만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영등포구(0.63%), 동작구(0.49%), 중랑구(0.45%), 노원구(0.37%), 구로구(0.28%) 의 상승이 높았다.

경기도는 전주대비 0.27%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47%)도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처인구(1.06%), 안성(0.87%), 남양주(0.7%), 시흥(0.69%), 수원 권선구(0.54%), 안산 상록구(0.52%), 고양 일산서구(0.47%), 고양 일산동구(0.44%)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남동구(0.77%), 연수구(0.68%), 서구(0.53%), 부평구(0.31%), 미추홀구(0.29%) 등이 상승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79.8)보다 낮아진 77.3을 기록했다. 최근 5주 연속 100아래를 기록하며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여주고 있다.

광역시에서는 대전도 92.5으로 기준점인 100아래를 기록하였고 광주 75.5, 대구 71.9, 울산 58.5, 부산 57.3으로 100미만으로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