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로 들어선 文 정부, 첫 성적표는?
by김재은 기자
2018.06.13 00:10:00
유례없는 한반도 평화무드·높은 文 대통령 지지율
역대급 압승 예상..민주당 싹쓸이 견제심리 `변수`
투표 오전 6시~오후 6시..2차례 나눠 최대 8장에 투표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해 5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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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6.13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날이 밝았다. 촛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 국민들이 매긴 성적표는 어떨까.
오랜 기간 긴장과 갈등으로 점철됐던 한반도엔 유례없는 평화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70%를 넘나드는 문 대통령 지지율에 과반수준의 집권여당 지지율, 보수야당의 분열 등 역대 어느 지방선거보다 집권여당 압승 가능성이 높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전 17개 광역시도를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최소 9곳에서 14곳 가량 앞서 있다.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TK)정도 우위이고, 제주는 무소속이 선두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12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비슷하다. 경북 김천을 제외한 11곳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변수는 있다. 국민들이 민주당 싹쓸이에 대한 견제심리를 보일 경우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두 차례에 나눠 7장(재보궐 포함시 8장)에 투표해야 한다. 1차에는 교육감, 시도지사, 구시군의장과 국회의원 재보궐(해당 선거구만), 2차엔 지역구 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 선거 투표용지에 투표하면 된다. 지정된 투표소는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 ‘내 투표소 찾기’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