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탁기포장등 `패키징 최우수상`
by박기용 기자
2010.06.01 06:00:00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포장재의 부피와 무게를 줄인 세탁기 포장과 이중구조를 택해 보온성과 안정성을 높인 고온음료용 종이컵이 포장(패키징)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삼성전자의 `세탁기 수축포장`()과 ㈜삼보에이팩의 `보온용 엠보 이중컵`(), `멀티오픈(multi open)용 종이 뚜껑`이 최우수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세탁기 수축포장`은 포장을 뜯지 않고 제품을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포장재 중량을 44% 절감하는 등 부피와 무게를 줄여 물류비용도 절감했다.
㈜삼보에이팩의 `보온용 엠보 이중컵`은 고온음료용 종이컵에 이중구조를 채택해 보온성
과 안정성을 높였고, `멀티오픈용 종이뚜껑`은 기존 플라스틱을 종이로 대체해 개폐를 쉽게 하고 친환경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 주름식 펌프를 활용해 치약 잔량을 5분의 1로 줄인 애경산업의 `샤이닝 화이트 치약`과 쌀겨, 콩 껍질 등 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CJ제일제당의 선물세트 용기 등이 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패키징 기업 및 관련 협회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