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강기술상에 진광근 포스코 수석연구원

by김국헌 기자
2009.06.07 09:01:00

철강협회 26회 철강상 수상자 발표
기능상에 정영식 유니온스틸 기감
기술장려상에 김윤규 수석연구원·김중봉 상무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진광근(陳光根) 포스코(005490) 수석연구원이 올해의 철강기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4일 제26회 철강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철강기술상에 진 수석연구원이, ▲철강기능상에 정영식(鄭永植) 유니온스틸(003640) 기감이, ▲철강기술장려상에 김윤규(金閏圭) 현대하이스코(010520) 수석연구원과 김중봉(金重鳳) 포스코강판(058430) 상무가 각각 선정됐다.

진 수석연구원은 차세대 고강도 강판 AHSS(Advance High Strength Steel)을 개발해, 포스코의 자동차용 강판산업 경쟁력을 향상시켰단 호평을 받았다.

 

▲ 왼쪽부터 철강기능상을 수상한 정영식(鄭永植) 유니온스틸(003640) 기감, 철강기술장려상 공동 수상자 김윤규(金閏圭) 현대하이스코 수석연구원, 철강기술장려상 공동 수상자 김중봉(金重鳳) 포스코강판 상무.

정 기감은 전기아연도금시설 폐전해액 처리방법을 개발해, 공해를 줄이고 원가를 절감하는 데 이바지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 기술인 핫 스탬핑 철강부품 제조기술을 국산화하는 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 상무는 내식성과 내열 변색성이 우수한 스테인리스 연속용융 알루미늄 도금 강판 기술을 독자 개발,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철강협회는 오는 9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제10회 철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상패와 상금을 수여한다. 상금은 각각 철강기술상 1000만원, 철강기능상 500만원, 철강기술장려상 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