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블랙아웃`해제…월러, CNBC 인터뷰 예정

by이주영 기자
2024.09.21 00:01:1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통화정책회의(FOMC) 세부 내용에 대한 공개 발언이 금지되는 이른바 `블랙아웃`기간이 20일(현지시간)해제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인해 이날 오전 11시30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CNBC에 출연해 이달 FOMC에 대해 인터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연준위원 다수가 지지한 50bp 인하를 찬성했으며 미셸 보우만 연은총재만이 25bp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 예상보다 큰 폭의 빅컷 결정으로 금융시장은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화답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를 통해 이코노미스트들의 4분의 3이 올해 말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메릴 수석 미국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중앙은행이 보다 빠른 출구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2025년까지 연준 위원들이 예상하는 인하 속도는 보다 길게 금리인하가 연속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