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9.18 00:10:3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UBS는 세계 경제 성장이 계속해서 둔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방어주에 대한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UBS는 하드랜딩을 예상하지는 않지만 방어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유틸리티와 제약과 같은 핵심 분야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UBS는 매수해야 할 방어주로 원전 운영업체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 제약사 일라이릴리(LLY), 전력 업체 넥스트라에너지(NEE), 바이오 업체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N), 셀프 스토리지 운영업체 엑스트라 스페이스 스토리지(EXR)를 언급했다.
유틸리티 분야에서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의 주가는 올해들어 70% 급등하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를 다루는 18명의 애널리스트 중 12명이 매수 의견을 갖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220.03달러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0%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제약분야 방어주로 추천한 일라이릴리 역시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올해들어 주가가 58%나 급등했다. 월가 평균 목표가는 1003.35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8%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