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모두 상승폭 ‘둔화
by강신우 기자
2020.10.10 00:01:00
KB리브온 10월1주차 주택시장 동향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24% 상승
전셋값은 전주보다 하락한 0.44%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모두 상승폭이 줄면서 상승세가 둔화하는 분위기다.
10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10월1주차(5일 기준) KB주택시장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올라 전주(9월21일) 0.2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0.39%), 강남구(0.34%), 강서구(0.34%), 광진구(0.32%), 중구(0.29%)가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상승을 보였다.
전셋값도 오름폭이 줄었다. 전주 상승률 0.50%보다 하락한 0.44%를 기록했다. 금천구(0.75%), 동작구(0.72%), 노원구(0.72%), 강북구(0.69%), 강남구(0.64%)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경기도 집값은 0.24% 상승해 전주대비 0.01%포인트(P) 상승폭이 축소했다. 하남(0.47%), 용인 수지구(0.46%), 남양주(0.44%), 김포(0.44%), 고양 덕양구(0.43%)가 상승했고 평택(-0.01%)은 하락했다. 인천(0.17%)은 미추홀구(0.39%), 계양구(0.30%), 서구(0.28%), 연수구(0.15%), 부평구(0.07%)가 2주전 대비 상승했다.
전셋값은 0.33%를 오르면서 전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안산 단원구(0.65%), 광명(0.63%), 김포(0.61%), 성남 분당구(0.59%), 고양 덕양구(0.56%) 등이 높게 상승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83.7로 2주전(85.2)보다 더욱 하락하면서 매수문의가 조금 더 줄어들었다. 8월 말 이후 100이하로 하락하면서 안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