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동욱 기자
2014.04.21 00:12:48
세월호 침몰 후 5일간의 기록 시간대별 정리
[진도=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강신우 기자] 지난 16일 오전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20일 밤 9시 현재 탑승객 476명 중 58명의 사망이 확인되고 244명이 실종됐다. 사고가 난 지 111시간이 지난 자정에도 민관군 합동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실종자 가족이 애타게 기다리는 생환 소식은 들리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5일간의 기록을 시간대 별로 정리해 봤다.
◇4월15일
△오후 6시30분=세월호, 인천 연안터미널 안개로 출발 지연
△오후 97시=476명 탑승 세월호 인천항 출발
◇4월16일
△오전 8시58분=목포 해양경찰청 상황실 사고 접수
△오전 9시7분=진도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첫 교신 “지금 침몰중, 해경 빨리 부탁한다.”
△오전 9시10분=해양경찰청 구조본부 가동
△오전 9시31분=청와대 첫 문자 보고
△오전 9시38분=진도연안 VTS 교신 끊겨
△오전 9시40분=구조대 현장 도착. 해수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
△오전 9시45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오전 10시=박근혜 대통령 “단 1명의 인명피해 없도록 최선 다하라” 지시
중대본 1차 공식브리핑 “476명 승선,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오전 11시=경기도교육청, 단원고 학부모에 학생 325명, 교사 14명 전원 구조소식 전함
△오전 11시30분=중대본 2차 공식 브리핑 “161명 구조”
△오후 12시11분=중대본 “179명 구조.. 선사 여직원 1명 사망”
△오후 1시=단원고 학부모 속속 진도로 이동
△오후 1시30분=중대본 “구조 368명, 사망 2명”
△오후 2시=중대본 “여객선 사실상 침몰”
△오후 3시=해경, 중대본에 구조자 수 집계 오류 통보
△오후 3시30분=중대본 정정 브리핑 “구조자 수 집계 오류. 확인중”
△오후 4시30분=중대본 “구조 164명, 사망 3명, 실종 292명”
△오후 5시=해경, 해군 잠수전문 인력 투입
△오후 6시30분=중대본 “부상자 55명 해남한국병원 등 6곳에서 치료”
△오후 8시=실종자 가족 일부, 선박 빌려 사고 해역 찾음
△오후 8시45분=중대본 탑승객 462명 재확인. 사망자 5명으로 늘어
△오후 11시=실종자 가족 중심 “선내 SNS 보냈다” 루머 퍼져
◇4월17일
△오전 0시30분=해경특공대·해군잠수부 정조시간 맞춰 밤샘 수색
△오전 1시=중대본 “승선자 475명 중 구조 179명, 실종 290명, 사망 6명”
△오전 4시=실종자 가족 대표, 구조현장 방문 “구조하지 않고 있다” 주장
△오전 8시10분=해경 “조류로 선내 진입 실패”
△오전 9시=해양 크레인 3척 수배.. 잠수부 555명 증원
△오전9시10분=해상에서 시신 1명 추가 발견.. 사망자 8명
△오전 9시18분=“민간 잠수부가 수중 수색 중 아이들 봤다” 루머 퍼져
△오전 11시36분=해경, 선장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오후 12시=학부모대책본부 꾸려짐
△오후 1시30분=박근혜 대통령, 현장 방문해 구조대 독려
△오후 3시58분=경찰 “살아있다” SNS 발신자 추적.. “허위 가능성”
△오후 4시50분=조사단 “세월호 16일 오전 8시49분 급선회”
△오후 5시20분=박근혜 대통령 진도 실내체육관 방문해 실종자 가족 요구 청취
△오후 9시=세월호 선사 김한식 대표 “죽을 죄 지었다” 대국민 사과
△오후 9시20분=신원 미상 사망자 1명 추가 확인.. 총 사망자 11명
△오후 11시49분=해상에서 시신 추가 발견.. 사망자 18명
◇4월18일
△오전 0시 = 검·경 합동수사본부, 청해진해운 압수수색
△오전 1시30분=시신 추가 인양.. 사망자 25명
△오전 3시30분=사고 현장에 3200t급 크레인 3대 도착
△오전 8시55분=실종자 가족대표 대국민 호소문 발표
△오전 11시19분=생존자 위한 선체 내 공기주입 최초 성공
△오후 12시35분=세월호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진도군청서 범부처 사고대책본부 비공개 회의(정홍원 총리 주재)
△오후 2시50분=시신 인용되자 실내체육관 실종자 가족 팽목항 이동 시작
△오후 1시47분=잠수사 화물칸 진입했으나 유도줄 끊겨 철수
△오후 4시=‘생존’ 단원고 교감, 자책 끝에 스스로 목숨 끊어
△오후 10시10분=대책본부, 탑승자 1명 늘어난 476명으로 정정. 구조자 5명 줄어든 174명, 실종 274명
△오후 11시54분=시신 1구 추가 인양.. 사망자 29명
◇4월19일
△오전 2시20분=세월호 선장 등 3명 구속영장 발부
△오전 5시50분=4층 객실 창문으로 사망자 3명 확인.. 진입은 실패
△오전 5시55분=시신 유실 방지용 그물망 설치 시도
△오전 10시30분=실종자 가족 대상 DNA 검사 실시
△오후 1시30분=경기도교육청, 실종자 학부모에 명찰 부여
△오후 4시10분=합수부, 세월호 선장 근무시간 중 침실
△오후 6시=정부, 전남 진도, 경기도 안산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오후 6시20분=합수부, 선장에 ‘특가법상 도주혐의 적용’
△오후 7시20분=시신 추가 인양.. 사망자 33명
△오후 8시=경찰 ‘유언비어’ 강력 대응.. 게시자 추적
단원고 학생·학부모·시민 1200명 무사기환 촛불 기도회
△오후 9시=합수부 “세월호 조타기 고장 정황”
◇4월20일
△오전 0시10분=선내 처음 진입해 시신 3구 수습.. 사망자 36명
△오전 2시30분=실종자 가족 청와대 항의방문 위해 진도대교 이동.. 경찰 저지
△오전 11시=오전 걸쳐 단원고 학생·교사 6명 장례식
△오전 10시=잠수부 선체 진입 위한 유도선 5개 확보
△오전 10시30분=실종자 가족 진도대교서 농성 풀어
△오전 11시30분=합수부, 원래 선장 참고인 자격 소환 통보
△오전 11시50분=승객구조 나선 대조영함 탑승 해군 병사 숨져
△오후 1시5분=중대본 집계 자원봉사자 수 5000명 넘어
△오후 3시=세월호와 진도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 교신 내용 공개
△오후 5시=선내 진입 이후 시신 다수 인양.. 사망자 58명, 실종자 244명
△오후 7시=정부, 안산시·진도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오후 7시=합수부, 청해진해운 선주 등 30~40명 출국금지
△오후 9시=원격수중탐사 장비 R·O·V 2대 운용 위해 미국 기술진 현장 도착
△오후 11시=박근혜 대통령, 안산시·진도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