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선준 기자
2013.11.30 06:00:00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서울시는 내달 1일 오후 4시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필리핀 출신 외국인 주민의 서울생활 정착방안을 주제로 한 ‘서울타운미팅’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타운미팅에서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필리핀 커뮤니티 대표, 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생활 정착을 둘러싼 자유로운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시는 토론 내용을 검토한 뒤 시정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타운미팅은 매년 1회 개최됐으나 박 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부터 3회로 늘어났다. 올해는 지난 6월과 10월에 이어 세번째로 외국인들의 소통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앞서 시는 타운미팅을 통해 해외에서 외국인이 사용가능한 체크카드 발급, 외국인 예술동호회 활동공간 마련, 외국인 학교 건립, 외국인커뮤니티 사랑방 제공 등을 정책에 반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