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클래스 미래,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에너지 포스` 최초 공개

by김민정 기자
2012.11.23 00:00:01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메르데세스-벤츠가 콘셉트카 ‘에너지 포스’를 LA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에너지 포스(Ener-G-Force)’로 명명된 이 콘셉트카는 현재의 G 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G 클래스는 갤랑데바겐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979년에 군사용으로 만들어진 모델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콘셉트카 ‘에너지 포스’ [사진=다임러 홈페이지]


그러나 G 클래스의 디자인은 프레임구조로 인해 연비가 떨어지고, 보행자 보호 규정을 통과하기가 어려워 대다수 국가에서 판매가 불가능하다.



에너지포스는 수소연료전기 모터를 이용하는 사륜구동 자동차로, 사용되고 남은 수증기는 대기 중으로 내보내는 대신 차량 천장 부위 탱크에 보관하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 G 클래스 디자인은 벤츠 선행디자인 센터장인 한국인 디자이너 이일환(39·휴버트 리) 씨가 디자인 총괄을 맡아 더 큰 의미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막하는 LA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에너지포스’를 공개하고 시장의 반응을 지켜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