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엑소시즘` 중 4살 소년 숨져

by서영지 기자
2010.07.17 08:02:00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영화 `엑소시스트` 본 적 있으신가요? 이 영화가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허구가 아니라 실제 있었던 일을 영화로 구성했었다는 점인데요, 현재 러시아에서는 정교회의 각 교구에 걸쳐 이러한 엑소시즘이 여전히 치러지고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엑소시즘 과정에서 한 소년이 숨지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엑소시즘은 악령에 홀린 사람으로부터 악마를 몰아내는 종교의식입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의식이 현재 러시아에서는 행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영방송은 디마 리라는 이름의 4살 소년이 최근 엑소시즘 의식 뒤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디마의 어머니는 심령 치료사와 자신의 아들을 러시아 동부에 있는 한 주택에 함께 남겨 둬도 되겠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돌아왔을 때 아들은 싸늘한 주검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디마는 심령 치료가 바닥에 머리를 잡고 있는 동안 질식사했습니다.


당국은 숨진 아이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