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캘린더)대우건설, `송도 불패` 이어갈까?

by박철응 기자
2010.05.16 09:12:16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이번주 아파트 분양시장의 관심은 송도로 모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17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에 나서는데 `송도 불패`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5곳(보금자리 2차 1곳 포함),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5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써브는 5월이 지나기 전에 분양시장이 침체기를 극복하고 살아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17일 포스코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더샾 센트럴스타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5층 지상 32층 1개동, 전용면적 64~118㎡의 총 319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1년 6월 예정이다.

도보 10분 이내에 부산지하철 1‧2호선 범내골역‧전포역‧서면역 등 3개역이 위치하는 역세권이며 이마트‧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평균 650만원이다.

18일 LH공사‧SH공사‧경기도시공사는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6곳(서울내곡, 서울세곡2, 남양주진건, 구리갈매, 부천옥길, 시흥은계) 일반 공급의 사전예약 청약접수를 받는다.



2차지구는 전용면적 51~84㎡ 2만4763가구의 건설호수 중 1만8511가구가 사전예약 대상이다. 분양주택 1만4497가구, 공공임대주택 4014가구(10년 임대 2765가구, 분납임대 1249가구)로 구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1일, 본 청약은 내년 11월부터 진행된다. 입주는 2013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추정 분양가는 3.3㎡당 서울 강남권 2개 지구가 1140만∼1340만원이고, 서부권‧동부권 4개 지구는 750만∼990만원으로 책정됐다. 10년 임대주택은 주변 전세가의 62~79% 수준이고, 분납 임대주택은 주변 전세가의 76~79% 수준이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45층 10개동, 전용면적 84~221㎡ 주상복합아파트 1703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이다.

송도 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를 단지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인천대교 개통과 함께 글로벌캠퍼스 및 국제학교, 중앙공원, 호텔 등 기반시설이 본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0일 두산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두산위브`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18층 12개동, 전용면적 59~132㎡ 742가구 중 1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10년 10월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석수역세권 아파트이며 제2경인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경수산업도로 등이 가깝다. KTX 광명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같은날 한화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꿈에그린`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101㎡, 180㎡ 총 379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