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0.05.13 06:02:00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얼라이` 美 출시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상반기 전략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탑재 스마트폰을 본격적 미국에 출시한다.
LG전자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를 통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얼라이(Ally)`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얼라이는 동맹·연합이라는 뜻으로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표현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LG전자-구글-버라이존 등이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버라이존은 오는 13일부터 얼라이 온라인 사전판매를 개시하고, 20일부터 매장 판매를 시작한다.
이 제품에는 3.2인치 WVGA급 해상도 풀터치스크린(정전식)이 적용됐다. 또 쿼티(QWERTY) 자판이 탑재됐다.
커뮤니티형 웹사이트인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마이스페이스(MySpace)`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바로 가기 기능을 적용했다.
OS는 안드로이드 2.1버전으로, 구글의 메일, 토크, 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와 버라이즌은 얼라이 출시를 앞둔 이달 초부터 영화 `아이언맨(Iron Man) 2`와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영화 캐릭터를 활용한 TV광고를 제작했으며, 전용 웹사이트(www.lgim2.com)를 통해 아이언맨 관련 콘텐트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얼라이 구매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화제작사 `마블(Marvel)`이 제작한 아이언맨 코믹북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