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서울아파트 시장…매매·전세 모두 보합권

by강신우 기자
2022.03.05 00:00:00

서울 집값 0.01% 상승, 전셋값 보합
경기는 매매 0.02%, 전세는 0.01%↑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주택시장이 매매와 전세 모두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자료=KB부동산)
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28일 조사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3주 연속 0%에 가까운 0.01%로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자치구별로 금천구(0.05%), 강남구(0.04%), 용산구(0.04%), 강서구(0.03%), 서초구(0.03%)가 약간 상승했고, 강동구(-0.02%), 양천구(-0.01%), 성북구(-0.01%) 는 하락했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2%를 기록하며 보합세다. 시군구별로 이천(0.32%), 평택(0.18%), 안성(0.10%), 안산 상록구(0.08%), 수원 팔달구(0.07%), 고양 일산동구(0.07%), 성남 분당구(0.06%)) 등이 약간 상승했고 시흥(-0.06%), 수원 영통구(-0.05%), 성남 중원구(-0.05%), 화성(-0.03%), 수원 장안구(-0.02%), 수원 권선구(-0.01%)는 하락했다.

인천은 부평구(0.04%)는 조금 상승, 계양구(-0.02%)는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은 전주 대비 0.00%를 기록하며 지난주 변동률 0.02% 하락에서 다시 보합으로 전환됐다. 강서구(0.12%), 도봉구(0.09%), 강동구(0.08%), 서대문구(0.06%), 영등포구(0.06%) 정도만 상대적으로 조금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을 형성했다. 성북구(-0.11%), 동대문구(-0.09%), 성동구(-0.06%), 중랑구(-0.06%)는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 미미한 상승을 보였다. 인천(0.03%)은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도에서는 안산 단원구(0.36%), 안성(0.28%), 이천(0.19%), 안산 상록구(0.16%), 광주(0.09%), 평택(0.07%) 등은 조금 상승했고 안양 동안구(-0.15%), 광명(-0.13%), 의정부(-0.12%), 구리(-0.08%), 안양 만안구(-0.06%), 성남 수정구(-0.05%), 수원 영통구(-0.04%)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동구(0.21%), 부평구(0.13%), 미추홀구(0.03%)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52.4)보다 조금 높아진 55.6을 기록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매수문의가 드문 상황이다. 인천(34.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부산이 43.7로 가장 높다. 광주 31.6, 울산 29.1, 대전 28.3, 대구 20.4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