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이던 광명집값 ‘하락전환’…수도권 상승세 둔화

by강신우 기자
2021.12.11 00:00:00

광명 집값 -0.01% 하락전환
과천 전셋값도 -0.29% 하락
서울집값은 전주대비 0.1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경기도 광명시 등 하락 전환하는 지역이 속속 나오고 있다.

(자료=KB부동산)
11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6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서울은 강동구(0.39%), 서초구(0.37%), 경기도에서는 오산(0.48%), 평택(0.45%), 인천에서는 중구(0.48%), 부평구(0.42%) 등 일부가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높은 상승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0%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보다 안정되고 있다. 자치구별로 강동구(0.39%), 서초구(0.37%), 서대문구(0.27%), 종로구(0.27%), 영등포구(0.20%)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대비 0.16%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완화하고 있다. 오산(0.48%), 평택(0.45%), 이천(0.39%), 안산 단원구(0.34%), 고양 일산서구(0.34%), 부천(0.32%), 파주(0.3%), 시흥(0.28%) 등이 높게 상승했고 광명(-0.01%)은 하락했다.

인천(0.27%)은 중구(0.48%), 부평구(0.42%), 연수구(0.35%), 남동구(0.28%), 동구(0.26%) 등이 상승했다.



전셋값은 서울은 전주 대비 0.10%를 기록하며 지난주 변동률 0.13%보다 낮아졌다. 동작구(0.35%), 강동구(0.32%), 영등포구(0.25%), 서대문구(0.22%), 중구(0.17%) 지역이 상대적으로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5%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12%)은 지난주 변동률(0.13%)과 유사하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기흥구(0.53%), 용인 처인구(0.51%), 안성(0.45%), 시흥(0.43%), 평택(0.37%), 용인 수지구(0.36%), 고양 일산동구(0.32%)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고 과천(-0.29%)은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계양구(0.19%), 남동구(0.19%), 연수구(0.17%), 서구(0.10%), 미추홀구(0.09%) 등이 상승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59.9)와 유사한 57.4를 기록했다. 인천(43.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83.4로 가장 높다. 부산 63.5, 울산 47.4, 대전 44.4, 대구 29.4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