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탕웨이 뺨치네’ 中 홀린 기타 여신 ‘정체는?’
by정시내 기자
2021.09.30 00:01:54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중국 최초의 가상 인간 화즈빙이 기타를 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칭화대는 28일 ‘화즈빙 성과발표회’를 열어 처음으로 중국 최초 AI인 화즈빙이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화즈빙의 영상은 중국 틱톡의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진짜 사람 같다”, “아이돌인 줄 알았다”, “미간 움직이는 것까지 리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 속 화즈빙의 목소리는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을 담아 인공지능으로 완성됐다. 움직임은 연구팀 팀원들에 의해 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즈빙은 칭화대 컴퓨터학과 지식공정실험실이 개발한 가상인간이다. 탕졔 칭화대 교수, 베이징즈위안인공지능연구원(BAAI), AI 기업 즈푸와 샤오빙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탕졔 교수는 “화즈빙이 보유한 ‘디지털 뇌’는 실제 로봇에 탑재될 수 있으며, 향후 디지털 인간, 홀로그램 인간, 스마트폰과 PC에도 설치될 수 있다”며 “더 편리하게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