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군포·안양동안 불장…집값 1%대 ‘급등’
by강신우 기자
2021.08.28 00:00:01
오산1.38·군포1.35·안양동안 1.14% 상승
서울은 0.45% 오르며 전주대비 0.11%P↑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기도 일부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주대비 1%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B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23일 기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서울은 강서구(0.68%), 중구(0.62%), 경기도에서는 오산(1.38%), 군포(1.35%)가 인천에서는 연수구(1.66%), 서구(1.47%) 등 일부 지역이 높은 상승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먼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45%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34%)보다 확대됐다. 자치구별로 강서구(0.68%), 중구(0.62%), 성동구(0.62%), 노원구(0.59%), 도봉구(0.57%)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 대비 0.70%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52%보다 높아졌다. 지역별로 오산(1.38%), 군포(1.35%), 안양 동안구(1.14%), 동두천(1.12%), 이천(1.04%), 안성(1.03%)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1.12%)은 연수구(1.66%), 서구(1.47%), 중구(1.34%), 계양구(0.92%), 동구(0.86%) 등이 올랐다.
전셋값은 서울은 0.29%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18%보다 확대됐다. 마포구(0.53%), 용산구(0.51%), 노원구(0.49%), 성북구(0.48%), 구로구(0.42%)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6%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47%)은 지난주 상승률(0.38%)보다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안양 동안구(0.86%), 수원 장안구(0.78%), 시흥(0.68%), 이천(0.67%), 과천(0.66%), 부천(0.61%), 고양 일산서구(0.60%)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0.92%), 동구(0.65%), 서구(0.51%), 중구(0.45%), 계양구(0.44%) 등이 올랐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12.3)과 유사한 112.2를 기록했다. 인천(133.1)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137.6으로 가장 높다. 부산 101.8은 100 보다 큰 ‘매수자 많음’, 대전 97.8, 울산 71.1, 대구 48.4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