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화 기자
2014.04.17 00:15:22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실종자가 283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에어포켓(Air Pocket)’을 이용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육·해·공군 함정·헬기·구조대원 등이 총동원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283명의 생존이 확인돼지 않고 있어 에어포켓에 마지막 희망을 거는 모습이다.
에어포켓은 침몰한 선박의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를 뜻하는 말로, 침몰한 세월호는 6825톤급의 대형 여객선인데다 여객선의 일부가 아직 수면 위에 떠 있어 에어포켓이 존재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서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 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에어포켓)로 3일 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