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4기통 엔진 탑재 `에스테이트 V90`양산..2015년 첫 선
by우원애 기자
2014.03.26 00:03:0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볼보가 지난 6일 ‘2014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콘셉트 카 ‘에스테이트 V90’를 양산하기로 결정했다.
24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볼보는 새로운 미래 디자인을 담은 콘셉트 에스테이트 V90를 양산해 2015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 볼보 ‘콘셉트 에스테이트’ / 볼보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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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이트 V90은 볼보가 새로 개발한 PA(Scalable Platform Architecture) 플랫폼에 기반을 기반으로 하며, 파워트레인 또한 새로 개발된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외부 디자인은 1970년대 아이코닉 모델이었던 ‘볼보 1800 ES’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되 동시에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했다.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5스포크 21인치 알로이 휠, 낮은 루프 라인, 아이언 마크가 떠있는 듯한 플로팅 그릴, ‘T’자 형태의 발광다이오드(LED)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 시그니처 리어 램프 등이 구현됐다.
| 볼보 ‘콘셉트 에스테이트’ 실내모습/ 볼보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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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는 스칸디나비안 리빙룸 스타일을 적용했다. 화이트 톤의 천연 가죽과 격자무늬 직물로 제작한 시트, 오렌지색 울 카펫으로 마감한 바닥, 원목 소재를 사용한 인스트루먼트 패널, 크리스털 기어 레버 등으로 한층 더 고급스러움을 가미했다.
특히 센터 콘솔에 위치한 대형 터치 스크린 콘트롤 패널은 태블릿 PC를 연상시키며 손가락 터치만으로 차량의 각종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또 디지털 계기반과 상호 연동해 주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