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랠리재개..다우·S&P지수, 장중 사상최고

by이정훈 기자
2013.12.21 00:31:54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3분기 경제성장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뒤 상승랠리를 재개하고 있다. 이 덕에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하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10시28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0% 상승한 1만6228.14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6254.09까지 상승하며 지난 19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를 하루만에 새로 썼다.

상대적으로 고전하던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S&P500지수 역시 한때 1817.81까지 오르며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는 0.36% 오른 1816.15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4.1%를 기록한 것이 호재가 되고 있다. 이같은 성장률은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7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유럽에서도 영국의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1.9%로 상향 조정된 것이 시장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