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13.07.25 00:11:33
이르면 내주중 출시..소매점-구글플레이서 판매
"16기가에 229달러"..아이패드 미니-킨들 중간수준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구글이 24일(현지시간) 개최하는 언론 이벤트에서 2세대 ‘넥서스7’ 태블릿PC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매업체 소식통들을 인용, 구글이 애플 ‘아이패드’와 아마존닷컴의 ‘킨들 파이어’와 경쟁하기 위해 이날중 2세대 ‘넥서스7’ 태블릿을 공개한 뒤 이르면 다음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스트바이와 월마트 샘스클럽, PC커넥션 등 소매업체를 통해 우선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구글 플레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도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하게 되는 이 태블릿은 디스플레이가 7인치로 돼 있다. 16기가바이트 저장용량 기준으로 229달러, 32기가바이트 기준으로 269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329달러인 ‘아이패드 미니’보다 저렴하고 159달러인 ‘킨들 파이어’보다는 비싸다.
2세대 ‘넥서스7’은 ‘아이패드’보다 더 개선된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1.5GHz 퀄컴 스냅드래곤 S4프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시장 기대에는 다소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글 ‘넥서스’는 10인치 넥서스 태블릿과 4인치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고, 이번 7인치 제품 출시로 라인업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