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음악과 자동차의 만남..폭스바겐, `2013 비틀 펜더 에디션`

by우원애 기자
2012.11.25 00:13:10

2013 비틀 펜더 에디션 / 폭스바겐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폭스바겐이 비틀의 새 스페셜 에디션인 ‘2013 비틀 펜더 에디션’ (2013 Beetle Fender Edition)를 공개했다.

펜더 에디션은 미국 전자기타의 대명사 펜더 기타와 협업을 통해 개발된 콘셉트카로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후 양산화된 모델이다.



외관은 크롬과 알루미늄이 대거 활용된 딥 블랙 메탈릭 색상의 차체에 18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해 락 음악의 자유로움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내부는 펜더 기타를 연상시키는 선버스트를 대시보드에 접목시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다.

펜더 에디션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파나소닉과 공동 개발한 펜더 오디오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9개의 스피커와 400와트 출력의 10채널 앰프로 구성돼 라이브에 가까운 음향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리터 4기통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펜더 에디션은 2012년 하반기 유럽 출시 이후 미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