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크로스오버 SUV `HB20X` 출시..최고출력 128마력
by우원애 기자
2012.10.30 00:00:01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현대자동차가 2012 브라질 상파울루 모터쇼에 브라질 전략차종인 ‘HB20X’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HB20X’는 현대차와 브라질을 뜻하는 ‘Hyundai Brazil’의 영문 앞 글자와 소형차급의 B세그멘트를 의미하는 숫자 ‘20’이 더해져 작명됐으며, 지난달 선보인 브라질 전략형 소형 해치백 ‘HB20’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HB20X’는 크로스오버 SUV로 헥사고날 그릴(Hexagonal Grille)이 적용됐으며, 사이드에 블랙 몰딩과 루프랙, 블랙 베질과 크롬 헤드라이트 등이 장착돼 스포티한 느낌을 더 했다.
엔진은 브라질 현지 자동차 시장 상황에 맞춰 바이오 연료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퓨얼 시스템’을 적용한 1.6리터 감마 엔진이 탑재됐다.
1.6리터 감마 엔진은 에탄올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16.5kg.m를 발휘하며, 가솔린 모델일 때에는 최고출력 122마력, 최대토크 16.5kg.m를 발휘한다.
차량 사이즈는 전장 3940mm, 전폭 1710mm, 전고 1540mm로 경차보다 조금 크다.
현대차는 ‘HB20X’를 내년 초 브라질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